© 2020 by Login Education Inc.

Search

Education Column 3: 고등학교 시험 VS. 대학교 시험

Updated: Jan 30

캐나다 밴쿠버의 진정한 날씨를 만끽하려면 5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를 최고로 꼽는다. 우중충하면서도 으슬으슬 추운 겨울 비 속 움츠렸던 몸을 따스한 햇살에 충전시키며 다운타운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시작되는 크고 작은 Event를 쫓아다니는 것도 이때쯤이다.

아이러니하게 학생들의 Midterm Test 가 시작되는 것도 이때쯤이며 시험뿐 아니라 과중한 프로잭트와 숙제까지도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것도 이때쯤이다.

12학년 학생들은 얼마 남지 않은 고등학교 생활을 하고 이제는 대학생으로서의 준비를 시작할 때이므로 대학이야기를 살짝 해 볼까 한다.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던 방식으로 대학에서도 시험준비를 하다가는 1학년 첫 학기의 시험을 실패하기 십상이다. 일반적으로 대학에서의 시험은 고등학교보다 복잡하고 분석 능력과 이해 능력이 필요한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Biology, Chemistry, Physics 같은 자연과학 분야의 과목들의 시험 문제는 어려운 편이며 학생이 원하는 점수를 얻으려면 무조건 외우는 암기방식 보다는 과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시험 횟수를 정하는 것도 교수님의 재량이므로 5 ~ 6번 시험이 있을 수도 있고 수업 전, 후 Quiz를 통해서 점수를 부여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수강한 내용과 동일한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한다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Reading Break을 시작하면서 시험공부를 시작하여 시험기간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한다.

대학의 경우, 큰 점수가 배정된 시험들이 하루 혹은 몇 일에 걸쳐 몰리는 경우가 허다하며 과목을 이수할 때마다 숙제(Homework), 프로젝트(Project), 리포트(Paper), 시험(Midterm, Final)의 양과 수업의 난이도가 상당하며 제출해야 하는 것도 비슷한 시기이므로 시험기간에만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보다는 학기 시작과 동시에 시간표를 만들고 체계적인 학습계획에 맞추어 공부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시험 성적만큼이나 수업시간의 발표 및 토론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많은 교수님들이 큰 점수를 발표와 토론시간에 배점하며 20%를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수업참여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방법 중 하나가 교수님의 ‘Office Hour’를 활용하는 것이다.

각 교수님마다 일주일에 1~2번 정도 시간이 지정되어있는 ‘Office Hour라는 것이 있다. 강의 시간에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이나 수업 내용 중에서 흥미를 유발했던 것을 이 시간을 통해서 교수님과 대화할 수 있다. 특히 이 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교수님과의 대화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Office Hour’를 통해 교수님을 방문하여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학생의 얼굴을 교수님의 머리 속에 각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대학 졸업 후 취직 등을 위한 추천서 작성 시에도 교수님과의 유대관계는 중요하므로 완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등학교와 대학의 시험이 다른 점은 병가 등의 이유로 시험을 보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의 교수님은 재시험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 고등학생 때와는 다르게 대학생은 한 사람의 성인으로 인지하며 그에 준하는 잣대를 대기 때문에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직접 지게 된다. 일정한 GPA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수업료를 이미 지불한 학생일지라도 퇴학 처분을 받거나 대학 측에서 일방적으로 학생 VISA를 취소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밴쿠버에서 수학하고 있는 12학년 학생들 중 일부는 대학에서 보내온 합격 편지를 받고 들뜬 마음에 남은 학업을 소홀히 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학생이 원서작성 중에 제시한 성적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대학 측에서 일방적으로 합격취소를 통보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12학년을 마치는 날까지 학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시작과 중간도 중요 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는 사람만큼 아름다운 사람은 없다.

(참.러.닝: 604-298-7770)

7 views